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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8_무공해 에너지기술로 경제 강국이 되는 길!_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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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5 15:16 조회8,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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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공해 에너지기술로 경제 강국이 되는 길!

/이상희 세계한인지식재산협회 이사장



글로벌 경제 중 가장 큰 부분이 에너지경제이고, 그다음이 식량 경제이다. 이처럼 큰 에너지경제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최강자가 될 수 있는 역사적 기회가 다가왔다. 우리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계 에너지경제의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가 산업혁명 이후 계속 사용해 온 석탄, 석유 등 자원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이의 사용으로 인해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류생존이 심각한 처지가 되었다. 
각종 에너지 중 무공해성, 효율성,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에너지는 무엇일까? 에너지의 변천사를 보면 나무, 석탄, 기름, 가스 등 자원에너지의 사용은 점진적으로 태양열, 풍력, 조력, 원자력 등 기술에너지로 변천되고 있다. 기술에너지 중에서는 경제성과 환경문제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원자력이 주축이 되었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대형원전에 대한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매우 커졌다. 그런데도 에너지의 효율적 수급 차원에서, 세계원자력기구는 전문가회의를 거쳐 원자력을 포기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 중소형원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원칙을 선포하고, 이를 원전 국가들에 권고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러나, 핵분열 방식 원전의 본질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핵분열의 부산물인 방사성폐기물, 방사능 누출과 피폭 등의 문제다. 특히,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진과 해일 등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 빈도와 강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지구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인류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 에너지원은 무엇일까? 그것은 핵융합 방식의 에너지원이다. 무한 청정에너지를 수십억 년 동안 공급하는 태양의 에너지생산 방식이 핵융합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류가 첨단과학기술을 동원하여 핵융합 연구에 몰두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핵융합기술의 상용화는 아직도 까마득한 미래의 일로 보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핵융합은 1억 도 이상의 극초고온 조건을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 이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연구시설의 재료 등 핵분열보다 매우 까다로운 기술적 조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재 국제공동연구의 토카막 방식과 미국 국립리버모어연구소 방식의 양대 연구도 그 결과를 2040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꿈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연구가 이렇게 부진한 근본적 문제점은 무엇일까? 핵분열과 핵융합은 에너지의 형성철학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즉 핵분열은 투쟁의 에너지인 반면, 핵융합은 사랑의 에너지이다. 투쟁의 에너지는 대규모 전쟁으로 비유될 수 있는 반면, 사랑의 에너지는 남녀 간 사랑의 형태로 비유될 수 있다. 
이 같은 철학을 핵융합에 적용함으로써 성공한 실례가 등장했다. 경제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미 국방성 DARPA연구에서 바다에 무진장인 중수소를 사용하는 1㎿ 미만 급의 초소형 핵융합 기술이 드디어 개발에 성공했다. 이 융합기술이 완성되면, 무궁무진한 소형분산전원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경제의 혁명적 변화가 예상된다.
리우올림픽의 양궁, 사격, 펜싱, 골프 등 섬세한 지적 종목의 금메달 재능이 초소형 핵융합기술 개발에 적용되면, 우리도 당연히 이 분야에서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이다. 소위 '초소형 스마트에너지원'으로서 초소형 핵융합 기술을 상용화하면, 극초소형 태양의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입장이 된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몫인 에너지경제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 이제 에너지 최강국, 경제 최강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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